어제 새벽 DRX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때문에 롤판이 시끄러워진 상황 입니다. 물어보면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 방송 때문에 더 복잡해진 상황 입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지금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일단 사건을 크게 2가지로 나누어야 합니다. 먼저 이 방송의 본래 취지는 쵸비의 힘들다라는 발언으로 인해 DRX 프론트가 범인이 아니냐는 여론을 풀기 위해서라고 보입니다.
며칠 전 쵸비가 개인 방송 도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날 너무 건드려서 짜증 나가지고 힘들어요. 이적시장 문제도 아니구요, 제 개인적인 가족사 얘기 이런것도 아니에요.'
'제가 무시하면서 살 수 있으면 살았죠. 근데, 그런 사람이 내 주변에 있어서, 그런 사람이 나한테 피해를 안 줬으면 말을 안하는데, 지금 피해를 보게 생겨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말하는 사람은 인간 취급 하기도 싫어요.'
그러니까, 특정 대상으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인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는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누가 쵸비를 힘들게 하느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론은 DRX SNS 담당자 혹은 총 책임자인 도우너 최상인 단장이 아닐까라고 예상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린 것이 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니다. 방송에서 쵸비 관련 내용 중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단 2가지 였습니다.
'쵸비 선수가 왜 힘들어 하나요?, 쵸비 발언에 대한 팀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그게 정말 팀을 저격한게 맞나? 라는 질문에 대해 도우너 단장은
'쵸비 선수가 팀을 저격했다 이것은 말이 안된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단장 혹은 프론트를 그렇게 지칭해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 프론트와는 관련이 없다.' 라며 딱 잘라 말하면서 '프론트와 관련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쵸비 선수와 얘기를 해보았나? 라는 질문에는 '쵸비 선수와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았고, 전해들었다.' 라고만 대답을 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쵸비를 힘들게 한 것이 프론트나 단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이상한 것은 전해들었다 라는 것입니다.
DRX라는 회사가 2019년을 기준으로 선수를 제외한 스태프가 총 10명인 중소기업 입니다. 거기다 현재 1군 로스터가 6명이고, 그 중에서도 쵸비가 에이스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장은 그저 보고를 받았다고 표현한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20명정도 되는 회사의 사장이고, 우리 회사 최고 에이스가 회사에 있는 누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고 대외적으로 말했으면, 저라면 그 즉시 전화해서 물어봤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단장의 답변은 아니다 라고 했으니, 아마 쵸비를 힘들게 한 사람은 쵸비의 개인적인 관계로 보입니다.만약 아니면 단장이 책임까지 진다고 했으니 우린 그냥 지켜보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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