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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토리

류현진을 분석한 맷 윌리엄스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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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감독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공에 대해서 아주 특별한 극찬을 남겼습니다. 과연 맷 윌리엄스 감독은 어떻게 류현진을 평가하고, 무엇 때문에 극찬하였을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그는 류현진의 공이 다 똑같이 보이기 때문에, 타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다고, 그것이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이유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였습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8년이나 빅리거로 활약한 레전더리급 타자 입니다. 그는 378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기도 했으며, 전성기 시절에는 최고의 3루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맷 윌리엄스 감독의 눈에도 류현진의 공은 상당히 특별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실제로 맷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에서 코치로 있었던 시절 류현진의 공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합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당시 류현진의 공을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타자들이 류현진과 맞상대 후 타석에 들어오면 다들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모든 구종이 똑같이 보인다.'

 

이것은 아직도 맷 윌리엄스 감독이 류현진을 맞상대를 할 때 마다 느꼈던 감정으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즉, 타자들의 입장에서 류현진의 공은 정말 구별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일단 폼도 폼이지만, 공의 궤적이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예술적이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그는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류현진의 커터가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기억을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 싱커도 우타자 기준으로 뚝 떨어지는데, 여기에 체인지업이 완전히 비슷한 코스로 통과해서 오기 때문에 이것이 커터인지, 싱커인지, 체인지업인지 구분하기가 타자로서는 고역이였다고 합니다.

 

류현진 선수 같은 경우 처음에는 초창기 데뷔시절 구속도 상당 부분 잘 나오는 타입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투수가 아니라 제구가 장기인 선수였기 때문에 구속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판단하였습니다.

 

실제로 류현진이 올시즌 초반처럼 140km 정도의 직구를 던지는 것만 아니라면  140km 중반대의 직구 혹은 패스트볼만 던지더라도 타자들이 힘도 못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40km 중반만 던지더라도, 그 이상을 던지는 투수들을 앞지를만큼 장점이 발휘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코너웍, 구종의 변화, 구속의 변화 등이 너무나 훌륭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실 토론토로 간 이후 류현진이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은 상당 수 있었습니다. 첫 2경기를 보면서 몇몇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무상이 아니냐? 혹은 에이징커브가 급격하게 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제시했을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경기들을 보면, 지난 시즌의 류현진 모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론토의 수비력이나 포수의 능력을 LA다저스와 비교하면 정말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이번 8월의 경기 동안 굉장한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말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요인은 정말 정확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석과 평가가 반가운 이유는 류현진이 나이가 들더라도 140km중반의 구속만 유지해준다면 계속해서 활약할 수 있는 투수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올시즌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8월의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정말로 궁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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