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스토리

델리 알리 토트넘을 떠날까? 이유는 무리뉴일까?

반응형

2020년 9월 17일 세계 스포츠 신문 1면은 가레스 베일로 도배되었습니다. 바로 가레스 베일이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는 소식 입니다. 그런데 같은 날 델리 알리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 델리알리가 제외된 것입니다. 때문에 현지에선 알리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사실 알리뿐만 아니라 오리에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불가리아까지 왕복만 5300km 인데, 이틀 뒤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것입니다. 

 

그런데 불화설은 알리만 나왔습니다. 왜그런 것일까요? 지금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시간은 지난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알리는 교체아웃 되자 축구화를 집어던지며 분노했습니다. 사실 이때 알리의 위상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18/19시즌엔 DESK라인의 핵심이었지만 지오바니 로셀로의 이적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고, 경기력도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4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일이 터지게 됩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 45분이 끝나자마자 알리를 교체아웃 시킵니다. 이날 알리의 평점은 3점을 받게 됩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압박이 게을러서 졌다' 고 선수들을 비판하였고, 이는 델리 알리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으로 번졌습니다. 

 

선수 시절 아스톤빌라에서 뛰었던 아그본라허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폭로합니다.

 

'무리뉴와 선수들의 다툼이 몇 번째인지 알고 있느냐? 무리뉴는 선수들을 죽일 수 있다.'

'다니던 클럽마다 그랬다. 맨체스터 유나이트에선 폴 포그바 루스 쇼와 싸웠다. 델리알리가 다음 타깃이다.' 

'믿을만한 소식통에게 들은 정보인데, 원래 알리는 에버튼과 경기에 선발이 아니었다.

하지만 베르바인이 경기 전 두통을 앓아서 알리가 선발 출전했다.' 

 

아근본라허는 지난번에도 알리와 무리뉴는 에버튼 경기 이전부터 틀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합니다. 감독생활을 하면서 6명과 충돌하였습니다. 루크쇼에게는 다른선수들에 비교해 한참 뒤쳐져 있다고 말했고, 아자르에게는 팀에 헌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으며, 포그바에겐 부주장 완장을 박탈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불화설은 알리의 이적설로 번졌습니다. 토트넘이 베일을 데려오면서 알리를 레알로 보낸다는 내용 입니다. 알리는 18/19시즌에 레알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많은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추측 됩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로마노 기자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알리는 베일 계약의 일부가 아니다.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레알에 제안됐지만, 베일 협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레알이 알리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도 아니다.' 라고 언급하였으며,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내년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절약하려 한다' 며 알리를 영입할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았습니다. 

 

즉 알리가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은 적지만, 토트넘이 알리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라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베일이 온다면 알리의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유로파리그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알리와 불화설을 부인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하프타임 교체는 처음이 아니다. 올림피아코스전에선 에릭 다이어를 그렇게 교체했다.

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항상 팀을 위한 결정이다.' 

'알리는 예의가 바른 친구다. 내성적인 면도 있다. 알리가 알리답게 반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알리는 정말 예의바르고 좋은 사람이다.' 

 

에릭 다이어도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나를 30분 만에 뺐다. 알리 역시 하프타임 교체가 처음이 아닐 것이다.

축구에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알리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다 큰 어른이다.' 

 

토트넘은 20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알리와 포지션이 같은 로셀소도 복귀가 가능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어쩌면 이 경기가 두 남자의 관계를 밝히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번엔, 더욱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