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에게는 늘 2년차라는 말이 따라붙습니다. 그만큼 무리뉴 감독의 축구 감독 커리어에서 대박은 거의 2년차에 터졌습니다. 과연 어떤 기록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지금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그리고 지난 시즌 지휘봉을 넘겨받은 무리뉴는 올해가 2년차로서, 어떤 일이든 토트넘에서 터진다면 올해가 될 것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상황 입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예전 인터뷰에서 '왜 2년차에 그렇게 많은 기록들을 세웠냐?'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대답을 합니다.
'자신의 팀은 훈련적응 기간, 전술을 만들어내는 기간, 그리고 선수의 영입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고 선수들이 멘탈을 갖추는데 2년차에 완성 된다' 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즉, 무리뉴 스스로도 자신의 2년차가 특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세상에 알려진 시기는 바로 FC포르투의 2년차였습니다. 03/04시즌 포르투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놀랍게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게 됩니다.
포르투가 오랜 명문이고 강팀이기는 했지만, 챔스 정상을 밟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04년 첼시 감독을 맡은 무리뉴는 이번에도 2년차인 05/06시즌 리그우승을 이끌어 냅니다.
그 이후 인터밀란에서는 무리뉴 2년차가 얼마나 마법같은 주문인지 증명하게 됩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2년차 시즌인 09/10 시즌에 리그 우승과 코파이탈리아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면서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레알마드리드로 간 무리뉴 감독은 2년차였던 11/12시즌에 리그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시 첼시로 컴백한 뒤 무리뉴 감독은 또 2년차 14/15시즌에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블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정도면 2년차 마법이라고 할 만 합니다. 무리뉴가 맡은 팀들은 2년차마다 빌런급 괴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무리뉴를 기용하면 2년차에는 어떤 트로피든 들어올린다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맨유에 가서 이 2년차 매직이 깨지게 됩니다. 17/18시즌 무리뉴는 자신의 2년차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무관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당시 맨시티와 승점차가 많이 벌어지기는 했어도, 맨유를 리그 2위로 끌어올렸다는 것입니다.
무리뉴는 후에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은 맨유를 2위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맨유가 리그 2위를 한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맨유 2위 기록은 우승급 기록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다가온 토트넘의 2년차 입니다. 퍼기가 떠나고 떡락하던 맨유마저도 2년차 매직으로 리그 2위를 만들어 냈던 무리뉴 감독이고, 그 이전에는 무조건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감독이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트로피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무리뉴는 자신 스스로도 2년차에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 만들어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역대급 듀오를 데리고 무리뉴는 또 한번 2년차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번엔, 더욱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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