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드디어 선발출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일 라리가 8라운드에서 발렌시아는 헤타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그라이사 감독은 3연패를 끊기 위해서 이강인을 메디아푼타로 기용을 하면서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후반 14분에 교체가 되면서 다소 아쉬운 출전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왜 이강인은 59분만에 교체가 되었을까요? 지금 저와 함께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이강인은 이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려한 마르세유턴에서부터 키패스도 여러차례 보여주었고, 또 슈팅까지도 보여주면서 확실히 기존의 발렌시아 선수들에게는 없었던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는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비록 59분을 뛰고 교체가 되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다.' 고 평가 했습니다. 이날 7점이 넘은 선수는 후스코어 닷컴을 기준으로 발렌시아에서는 단 4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강인은 교체가 되었을까요?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분명 발렌시아에 없었던 탈압박과 패스능력을 보여주었는데 불과하고 말입니다.
이강인이 59분만에 교체가 된 것은 어이없게도 발렌시아의 풀백 코레이라의 반칙 퇴장 때문 이었습니다. 코레이라는 옐로우 카드를 한 장 가지고 있었지만, 전반 11분에 말도 안되는 파울을 범합니다.
중원에서 볼을 컨트럴 하다가 헤타페 선수가 가로채자 자신이 옐로우 카드가 한 장 있다는 것을 잊었는지, 유니폼을 잡아 끕니다.
그러니 당연히 심판의 손에서는 옐로우 카드가 나오게 되었고, 발렌시아는 1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0명이 싸우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라시아 감독은 급한대로 이강인을 메디아푼타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내리게 되었고, 오른쪽 미드필더 롤에서는 이강인의 장점이 크게 발휘되지 않았고, 한 명이 퇴장을 당해 수비력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강인을 빼고 라치치를 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기는 안드로메다로 가게 됩니다. 후반 44분 헤타페의 에르난데스가 집념의 헤딩으로 1대 1동점을 만들었고, 또 경기 종료직전 로드리게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내면서 후반 막판 2골로 헤타페로 승기가 기울게 됩니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고메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솔레르가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2대 2가 되었습니다. 완전 안드로메다 경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발렌시아는 3연패를 멈춘 경기었고, 이강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강인을 기용할 때와 기용하지 않았을 때, 발렌시아의 전체적인 빌드업의 부드러움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번엔, 더욱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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