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펼쳐지는 경기에다가 쏟아지는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생활하는 슈퍼스타들은 경기가 없을 때, 당연히 휴식이 필요합니다.
축구선수에게 신체 상태는 자산인만큼 그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취미도 단연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 선수들의 이색적인 취미들에 대해 지금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1. 날강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 레알마드리드,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설적인 선수 날강두.
그는 맨체스터 유타이티드때부터 빛나기 시작했지만, 특히 레알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이 돋보인 선수 입니다. 페리즈 회장의 레알 마드리드 재건을 위한 갈락티코 2기의 단연 에이스이자 핵심으로 활약한 그는 UEFA 챔피언스 리그 5년간, 4회우승 및 최초의 3연패 우승의 중심이 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기에 날강두는 미친듯한 포퍼먼스를 선보이며 챔스의 신으로 등극해 레알에서만 발롱도르 4회를 수상했습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그의 취미는 전혀 예상치 못한 '빙고'라고 합니다. 그가 맨체스터 유타이티드 시절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바로 '빙고'라고 합니다. 그러다 '빙고'에 푹 빠져버린 것입니다.
2008년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는 '빙고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참 어울리는 취미네요..
2. 사비 에르난데스 (패스마스터)
스페인의 레전드 미드필더이자 바르셀로나 역대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패스 마스터라 불린 선수 사비 에르난데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이 세 대회에서 모두 스페인에게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국제 메이저 대회 최초 3연패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운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08/09시즌 스페인 최초의 트레블을 이끌었습니다. 은퇴 직전에는 카타르로 이적해 현재 알 사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취미는 정말 놀랍게도 버섯 재배라고 합니다.
그냥 버섯을 기르는게 아니라 신기한 버섯을 채취하러 이곳저곳 여행을 다닌다고 합니다. 그는 전 동료 헤라르드 피케, 그리고 그의 부인 샤키라와 함께 희귀한 버섯을 채취하러 오지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그를 보고 그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버섯을 따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될 수 없다.' 진짜 버섯을 사랑한 사람이긴 한가 봅니다.
3. 데이비드 베컴(택배 마스터)
베컴은 class of 92의 맴버로 긱스, 스콜스, 네빌 등과 함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 입니다. 이후 베컴은 등번호 7번을 달고 맨유 역사에 남을 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98/99 시즌 이 시즌 당시의 베컴은 정말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챔스 결승전에서도 말도 안되는 대 역전극을 이루어 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 이었는데, 1-0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에 베컴은 환상적인 코너킥 두 방으로 셰링엄과 솔샤르의 골에 어시스트했고, 결국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어 냅니다. 이 경기가 그 유명한 캄프 누의 기적 입니다.
이렇게 맨유의 트레블을 이끈 베컴은 이 시즌의 엄청난 활약으로 1999년 발롱도르 2위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는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는 베컴은 앞의 두 사람보단 잘 어울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컴의 취미는 '펜싱' 이라고 합니다. 베컴은 절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펜싱을 종종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 또한 '베컴과 나는 단지 펜싱을 즐기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간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펜싱을 즐기는 것 보단, 친구가 톰 크루즈, 윌 스미스 인게 훨씬 더 신기하긴 합니다.
4. 조 앨런
스완지 시티에서 데뷔한 앨런은 챔피언십에서 스완지 시티의 승격에 큰 공헌을 한 선수 입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된 그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과 함께 리버풀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적 이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던 앨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리버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습니다.
이런 그는 진짜 이런 취미를 가진 축구선수가 있나 싶을 정도인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의 취미는 바로 '닭 키우기' 입니다.
심지어 그는 키우는 닭에게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브루스, 케이트, 도라, 스노위, 홀리, 샤인, 너겟 등 그의 정원엔 암컷 14마리와 수컷 2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영국 암탉 복지재단이 발간하는 잡지 '치킨&에그'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아내는 특히 평소 동물, 특히 암탉들의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라는 말과 함께 '동물을 키우는 것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라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진짜 닭키우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
5. 패트릭 체흐
첼시의 상징과도 같은 골키퍼 체흐는 04/05시즌 입단해 주전자리를 차지하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에서 단 15실점만을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리그 최소 실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단한 첼시 수비진과 함께 1025분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에도 첼시의 골문을 책임지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습니다. 첼시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겨준 체흐는 이후 아스날로 이적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흐는 은퇴 이후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로도 데뷔했습니다. 이런 그의 취미는 바로 드럼연주라고 합니다. 그는 유튜브에도 자신의 드럼 연주 영상을 올릴 정도로 수준급의 드럼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단 팟케스트에 출연해 '골키퍼도 드럼 연주법처럼 눈과 손을 함께 움직이고, 관절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잘 할 수 있다' 라며 드럼 연주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가 오랜기간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는데 드럼 역시 한 몫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정말 드럼 연주가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7.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프 선수로 유명한 베일은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가진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집에도 골프장을 차릴 정도로 골프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면서, 영국에 있는 집에도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집으로 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골프에 전념하고 있는 베일의 취미는 바로 '축구' 입니다.
그는 축구에서도 골프만큼이나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스 3연패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축구보단 골프가 더 좋은지, 웨일스 국가대표 경기에서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가 적힌 국기를 흔들며 골프가 마드리드보다 좋다는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선수들의 이색적인 취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욱 재미있는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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