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경기까지 부진을 하면서,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펜더믹 사태로 인해서 제대로 몸을 풀 수 있는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폼하락이 있었다는 것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그 활약상을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류현진은 6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하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출전을 해서, 총 5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8삼진 3볼넷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위력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토론토는 정말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2대 1로 어렵게 이겨내면서, 귀중한 1승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류현진도 첫 선발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니에게 바로 볼넷을 내주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스완슨에게 삼진을 잡아낸 뒤, 1루 도루를 하던 아쿠나를 견제사 시켰고, 마르셀 오즈나까지 삼진으로 잡으면서, 아쉬웠던 볼넷 상황을 완벽히 마무리 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류현진은 역시 거의 도루를 허용하지 않는 투수라는 것입니다. 마치 마음이라도 읽는 듯이 아쿠나를 완벽하게 견제사 시켰습니다.
2회 원아웃 상황에서는 폭투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두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끝내버리면서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3회에는 볼넷을 내주었지만, 삼진2개를 만들어내면서 가볍게 제압한 뒤에 5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합니다.
이날 백미는 2회의 폭투 이후에 연속타자 삼진장면과 5회의 정말 깔끔한 삼자범퇴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확실히 경기 후반부로 가면서 류현진이 자신의 제구력에 확신을 가진 듯 보였고, 이날 거의 보여주지 않던 커터를 보여주면서, 타자들에게서 스트라이크를 뺏어냈습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올라가면서,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140km대까지 떨어졌던 구속이 4km나 상승을 하면서, 140km대 중반의 패스트볼만 갖춰져도 류현지의 힘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 8.00에서 5.14로 낮아지면서 페이스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날 고무적인 부분은, 류현진에게 아틀란타가 단 1개의 안타만 쳤다는 것입니다.
볼넷 3개가 아쉽긴 하였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피칭으로, 타자들이 손도 못쓰는 압도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경기를 할수록 류현진이 감을 잡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의 승리에 엄청난 극찬을 했는데요,
MLB닷컴에서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뛰어났고, 슬라이더는 날카로웠으며 직구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 말로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가 계약을 한 류현진의 모습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케나다 언론에서도, 류현진을 극찬했습니다. 오타와 선은 토론토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에이스 류현진은 동남부에서 호투를 했다는 기사로 그의 승리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류현진은 분명히 지난 경기들과는 완벽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완벽히 컨디션이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았지만, 예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은 분명 올라왔다고 보여집니다.
이날 류현진은 총 84개의 피칭을 했고, 삼진 8개중 무려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아내는 엄청난 구종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를 하면서도,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 역시 엄청난 호투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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