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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토리

류현진 다시 잘던지게 된 이유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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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 경기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이닝 동안 단 한개의 피안타만 내주면서 애틀란타 타자들을 완전히 압도를 했습니다.

 

물론 볼넷을 3개나 내주면서 제구적인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불안감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5회 피칭을 보면 더이상 그런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당히 정교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류현진은 잘 던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구속의 상승

첫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구속의 상승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류현진의 포심은 140km정도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이것은 KBO에서도 느린 구속에 속합니다. 

 

특히 체인지업을 위닝샷으로 활용하는 류현진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 패스트볼의 느려지니 구종가치 1위를 기록했던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체인지업이 초반 2경기에서 난타를 맞았었습니다. 

하지만 3번째 경기에서는 달랐습니다. 물론 1회에는 첫타자 야쿠냐에게 포심이 89.2마일 밖에 찍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긍정적이었던 것은 3km나 구속이 이전경기보다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치만 볼넷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야쿠냐를 견제사로 잡으면서 류현진은 급격하게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4회부터는 오히려 평균구속이 올라가면서 145km까지 던질 수 있었고, 5회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145km를 뿌리면서 체인지업 역시 잘 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교한 제구와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류현진에게 145km대의 패스트볼은 필수라는 것이 이번경기를 통해 한번 더 각인이 되었었습니다. 

 

 

2. 컨디션의 상승(몸이 풀렸다)

펜더믹으로 류현진은 제대로 된 훈련조차 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체 청백전 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전 시즌들과 달리는 달리 연습경기도 제대로 컨디션을 갖추고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0대 투수들 중 특히 잘 던지기로 소문난 투수들이 떡락하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철근도 씹어먹는 20대 선수들과는 달리, 나이가 들수록 컨디션과 경기감각 조율이 중요해지는데, 이번에는 펜더믹으로 그것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개막전과 2번째 경기가 몸이 풀리는 경기처럼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연습경기같은 효과를 본 것 입니다. 

 

실제로 애틀란타 전에서도 류현진은 4회 5회로 갈수록 훨신 더 강력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구속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완벽히 경기 감각이 돌아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3. 강력해진 체입지업(헛스윙률 73,7%)

애틀란타 전에서 타자들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지옥과 같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인지업은 이날 피칭에서 총 31구를 던졌는데 무려 73.7%가 헛스윙이기 때문 입니다. 

 

여기에는 체인지업의 위력을 상승시켜줄 패스트볼의 구속 상승과 더불어 제구력의 상승 두가지 요인이 결합된 결과 입니다.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류현진은 제구력에 자신감이 붙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5회에 가운데로 체인지업을 던졌음에도, 타자들이 헛스윙하는 장면은 명장면 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속이최고 5km가까이 증가한 류현진은 제구력까지 살아나자 자신감을 얻었고, 그만큼 더 확실한 피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류현진의 경기감각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구속과 제구력도 모두 증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온 만큼 이제 다음 선발 등판에도 애를란타 전보다 더 빛나는 호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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