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는 다저스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을 미네소타에서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마에다는 어떤일을 겪었고, 또 새롭게 옮겨간 둥지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지난 겨울 LA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가 되면서,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솔직히 마에다가 다저스에 있는 동안 정말 섭섭한 점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LA다저스에서 뛰는 동안 첫 시즌 16승을 거두던 시절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자원으로는 불리지 않았습니다.
불펜에 구멍이 나면 늘 마에다가 1순위로 불려갔고, 결국 다저스는 큰 필요성을 못느껴서 바로 지난 겨울에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를 해버립니다.
그리고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 다시 한 번 선발자원으로 부활을 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마에다의 첫 선발 등판 경기는 7월 27일 있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였습니다.
당시 마에다는 5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내주면서,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2번째 등판은 더욱 완벽했습니다.
8월 2일 있었던 미네소타 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마에다는 선발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6이닝을 완벽히 소화했으며, 내준 안타는 단 하나 뿐이었습니다. 볼넷 1개만 내주면서 제구력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6개의 탈삼진으로 평균 사책점이 무려 1.64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마에다의 피칭 자체도, 그가 얼마나 선발 피칭에 자신감이 있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83구 중 52구가 스트라이크로 꽂히면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으로 클리브랜드 타선을 완벽제압했습니다.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2016년도 16승을 거둔 이후에는 볼펜에서 임펙트가 더 있었습니다. 2017년 포스트 시즌과 2018년 포스트시즌에 볼펜으로 나와 맹 활약을 하면서, 볼펜투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다저스시절의 마에다 같은 경우, 선발일 경우에는 3~4회까지는 잘 던졌습니다. 그러나 한 두바퀴 타선이 돌면 공략을 잘 당해서 4이닝짜리 투수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볼펜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노장 마에다는 어쩌면 예상보다 더 대박투수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마에소타에서 선발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뒤, 보여주는 제구 컨디션은 정말 좋아보입니다. 물론 리그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도 있고, 마인드도 새로운 팀에 와서 달라졌을 겁니다.
그러나 LA다저스가 마에다를 좀 더 발굴했다면, 괜찮은 선발로 더 키워낼 수도 있었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발로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했던 마에다는 자신의 선발을 충분히 보장해 줄 수 있는 마네소타로 트레이드를 요청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사실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이정도까지 활약을 해주리라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만큼 마에다의 활약은 놀라운 수준인 것입니다. 아직 2번의 등판뿐이지만, 60경기밖에 되질 않는 리그이기 때문에, 마에다는 자신의 커리어상 가장 좋은 스탯을 이번 시즌에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과연 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말 궁굼해집니다. LA다저스에게 팽을 당한 30대 노장투수들이 이번 시즌에 많은 활약을 보여줘서 LA다저스로부터 받은 평가를 씻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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