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TOP5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의 자료는 미국 결제지 포브스에서 7월 31일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고, 전세계 스포츠 구단을 대상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팀 5개를 선정했습니다.
그중에서 축구팀만 간추려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느팀들이 순위 안에 포함되어 있을지,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5위 - 맨체스터 시티
19/20 시즌을 2위로 마감한 맨시티는 26억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2천억원 정도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고의 갑주인 만수르가 구단주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 입니다.
17/18시즌과 18/19시즌 리그 2연패를 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낸 맨시티지만, 최근에는 FFP(재정적페어플레이)를 위반한 혐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소 끝에 무혐의를 받은 상황 입니다.
사실 맨시티는 2000년대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인기있는 구단은 아니었습니다. 3부리그까지 강등된 기억이 있던 리그 중하위권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08/09시즌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엄청난 투자를 했고, 세 시즌만인 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시티의 하늘색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던 순간이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에는 양강구도 였던 첼시, 맨유와 함께 우승을 놓고 삼파전 양상을 보였고, 최근에는 리버풀과 함께 두 시즌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리그 TOP2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과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콤파니 등이 시티의 황금 세대를 이끈 뒤 팀을 떠났고,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는 리빙 레전드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볼 빨간 덕배, 케빈 더 브라위너가 괴물같은 활약을 하고 있고, 뒷문은 에데르송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덕배는 약 1680억원정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윙어 스털링은 1790억원의 몸값이 매겨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머스에서 영입한 나단 아케도 4503만 유로로 우리 돈으로 630억을 지불하며 불안한 중앙 수비를 보강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4시즌동안 리그에서 두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맨시티는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유니폼 스폰서인 푸마와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간 6,500만 파운드를 지원받기로 하였습니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 맨시티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 -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30억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6천억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1900년 창단되었고, 올해 120주년을 맞은 분데스리가의 강팀 입니다.
뮌헨은 단순히 강팀 수준을 넘어서 리그에서는 그냥 깡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여덟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렇게 분데스리가가 바이에른 뮌헨 독주체제로 가다보니 리그의 흥미가 떨어지고, 분데스리가의 경쟁력을 잃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게다가 2010년대 리그 최고의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를 빼오는 이적정책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마리오 괴체, 레반도프스키, 훔멜스까지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를 죄다 영입한 샘입니다.
이렇게 선수를 사들이면 재정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FFP 룰에 위반될 법도 하지만, 구단 자체 관리 자문위원회의 철저한 회계처리 덕에 건전하고 풍부한 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아디다스, 알리안츠 등 자국 기업들과 오랜 기간동안 스폰서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돈이 많은 구단 중 하나 입니다.
최근에는 맨시티에서 윙어 르로이 사네를 4천5백만유로 우리 돈 630억에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동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헐값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돈도 많지만, 패닉 바잉을 하지 않는 클럽이 바로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뮌헨이 돈을 풀어서 뛰어난 선수를 사오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 선수 영입 정책 이외에도 유스 양성 프로그램이 뛰어납니다.
은퇴한 필립 람, 슈바인슈타이거 부터 현역으로 뛰고 있는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알라바까지 모드 바이에른 유스 출신이기도 합니다.
유스 출신의 충성도 높은 유망주들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균형있는 스쿼드를 구축하는게 뮌헨의 능력 입니다.
12/13시즌에는 유프하인케스 감독과 로베리(로번-리베리)를 주축으로 분데스리가, DFB-포칼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시즌에도 이미 리그 우승 DFB-포칼컵에서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기에 또 한번의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3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38억 1000만달러, 우리 돈 4조 5천억원 정도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막판 스퍼트로 3위를 기록하고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팀 입니다. 영국 현지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 합니다.
200개국 이상에서 생중계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51% 이상의 시청자들이 맨유 경기를 볼 때도 있을 정도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많은 아시아에도 팬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박지성, 중국의 동팡저우, 일본의 카가와 신지를 영입하며, 아시아 팬들의 마음까지 공략했습니다.
맨유가 지금의 명성을 유지하며 높은 가치를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은 역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입니다.
1986년 팀을 맡아 2013년까지 1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퍼거슨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네빌 형제, 베컴, 긱스와 스콜스까지 어린 선수들을 잘 키워냈고,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호날두, 루니, 퍼디난드, 비디치, 박지성 등과 함께 다시 한번 유럽 무대를 제패하였고, 2013년 은퇴하는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모예스, 반할, 무리뉴 등 여러 감독이 팀을 지휘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5천5백만 유로, 우리 돈 770억에 영입했고, 조금씩 팀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효과'로 그동안 막혀있던 레쉬포드, 그린우드, 마샬까지 살아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레시폴드와 그린우드도 1120억원, 630억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최근 리그 우승은 없지만, 여전히 '맨유'라는 브랜드 파워는 강력해 보입니다. 2014년에는 아디다스와 10년간 총 7억 5천만 파운드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맨유가 언제쯤 다시 프리미어리그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참 궁굼해 집니다.
2위 -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40억 2000만 달러, 우리 돈 4조 7880억원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비록 메시는 네시즌 연속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홀로 빛났지만, 팀은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조금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000년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축구의 신 메시와 세얼간이라고 불리는 차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의 조합은 그야말로 무적이었습니다.
이 선수들은 라 마시아라고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이 길러낸 선수들 입니다. 08/09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트레블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UEFA 슈퍼컵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여러 대회를 휩쓸며 많은 돈을 벌어들인 바르셀로나는 돈을 쓸 때도 확실히 쓰는 클럽이기도 합니다. 13/14시즌,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네이마르를 데려오면서, 1150억원을 지불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빅이어를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프랭키 데용을 영입하고 유스 출신 리키푸츠와 안수 파티도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예전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사라진 상황 입니다.
또한 최근 붉어진 메시의 이적설이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국면에 치달았습니다. 전세계 축구 팬들이 메시가 이적을 할 것인지, 만약에 하게 되면 어느 팀으로 갈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과연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메시를 떠나보낸다면, 과연 예전의 명성은 가져가게 될것인지,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며, 바르셀로나는 곧 메시였던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 궁궁 합니다.
1위 - 레알 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42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우리 돈 5조 5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팀은 축구팀 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모든 스포츠 구단을 합쳐도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입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시즌 만에 트로피를 되찾아왔습니다.
15/16시즌, 16/17시즌 그리고 17/18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는 레알마드리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팀의 레전드였던 지네딘 지단이 감독을 맡고 호날두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독 미친 활약을 보여준 덕분이었습니다. 공격에서 잘 안 풀리는 경기가 있을 때면, 어느순간 수비에서 라모스가 나타나 극장골을 넣기도 합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 에미레이트 항공 등과 함께 스폰서 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거의 매 시즌 비싼 돈으로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며, 클럽의 명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아자르를 데려오면서 1600억원을 지불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의 가치를 합치면, 우리 돈으로 1조 5천 5백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군단을 보유한 덕에 매년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구팀 중에서 가장 많은 SNS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는 것도 역시 레알 입니다.
많은 팬들의 재정적 지원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축구 클럽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번엔, 더욱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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